2022년엔 나의 목표를 달성했을까 ?

달성하지 못했다

연말에 프로잭트 배포까지 마무리 한 후

팀원들과 발표도하고 마무리 하다보니 23년이 됬다.

1월 말이 되서야 작년을 뒤돌아 볼 여유가 생겼고 이렇게 연간회고를 적게 되었다.

 

인공지능 찍먹도전

22년은 시작부터 끝까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었다.

인공지능을 6개월정도 공부하면 데이터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어림없었다.

반년정도 더 하고나면  되지않을까? 했지만 막상 이력서를 쓰고 입사지원을 해보니 현실의 벽을 만났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데이터와 관련된 직무에 석사 이상의 학위 또는 석사급의 배경지식과 논문경험 같은 독학 비전공자가 경험해보기 어려운 것들을 필요로 했다.

물론 현업 개발자 지인들은 비전공 학사로 입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최상위권 대학의 학사들이 많았고 통계학이나 컴퓨터과학을 복수전공한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후회는 들지 않았다. 대학원을 가야 배울 수 있는걸 경험해 봤다는 뿌듯함과

데이터베이스, 웹 백엔드 & 프론트앤드, 앱 개발 같이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영역이 많이 남았다는 설렘이 컸다.

 

대학원 진학을 해야하는가

데이터 분야는 공부량이 많았지만 실습을 할때 마다 새로웠다.

데이터를 크롤링해서 전처리한 다음 시각화하는 과정부터 인공지능 모델을 만드는것까지 모두 흥미로웠다.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API, SQL 같은 내용도 등장했으며 백엔드 개발에도 흥미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백엔드 개발자로 연차를 쌓고 데이터엔지니어나 데이터 아키텍쳐로 넘어간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래서 바로 데이터 엔지니어가 되기위해 대학원을 지원할것인가, 백엔드 개발자로 우선 취업하는것을 고민했고

결국 백엔드 개발자로 일단 취업하고, 데이터엔지니어로 이직하기로 정했다.

 

파이썬 백엔드

한국에선 자바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우선 익숙한 파이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습했다.

장고 백엔드를 사용하는 회사도 적었고 공부할 자료도 많지 않아 공식문서를 뒤져가며 공부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지도 고민했고 결국 9월~12월동안 팀원 두명과 구독서비스 관리 웹서비스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다.

기초적인 네트워크와 웹서비스의 흐름을 파악해서 설계하고 구현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이때 컴퓨터공학 기초가 왜 중요한것인지 와닿았던것 같다.

 

정말 하고싶은 직무가 어떤 것인가

처음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했을때 적어도 2년은 공부해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예정보다 기간이 길어졌다.사실 2023년 상반기에는 취업하겠다는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하반기에 60곳이 넘는곳에 지원했지만 합격하지 못했다.스스로 고찰도 해보고 주변의 피드백도 받으며 느낀점은나는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지만 정작 한 분야에 깊게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변에서 보기엔 그저 반년정도 경험해본 컴퓨터 공학과를 갓 졸업한 취준생과 다를게 없었다.

그래서 정말 하고싶은 한가지 직무를 골라서 올인하기로 했다.

뛰어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것, 정밀한 코딩으로 서버를 설계하고 api를 만드는 것 모두 재미있었지만

빅데이터라 불리는 수없이 늘어나는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에서 의미있는 아웃풋을 낼 수 있도록 돕는것이 가장 내 적성에 맞았다.

다른 직업을 거쳐서 원하는 직업으로 이직한다거나, 일단 취업해서 경력을 쌓고 이직한다는 계획은 나의 성격과는 맞지 않았던것 같다.

한가지를 딱 정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앞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라는 목표를 쫒을 것이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백엔드 지식부터 인프라 설계까지 넓은 분야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신입은 잘 뽑히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도전해볼 생각이다.

성인이 된 후로 2022년만큼 빠르게 지나간 해는 없었던것 같다. 너무 빨리 지나가서 뭘 공부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

2023년은 작년보다 더 치열하고 알차게 불태울 예정이다.

2023년 연말 회고에는 반드시 데이터 엔지니어의 현업 다이어리? 같은 내용이 되도록 만들것이다

구독관리 서비스 개발하기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Spotify에서 정기결제 문자가 왔다.

저번달 운동하며 무료체험 한달을 이용했는데, 해지하는걸 깜빡해서 자동결제가 되버렸다...

그래서 월간구독 서비스가 몇개인지 살펴보니 유튭,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티비, 스포티파이, 핸드폰게임까지 6개가 있었다.

그런데 정작 신용카드 결제문자 외에는 정기결제에 대한 알람메일이나 문자가 재대로 오지않는걸 발견했다.

(물론 습관적으로 알람동의에 체크를 하지않은 내 잘못도 있다..ㅋㅋ)

 

그래서 월간구독내용을 한눈에 보여주는 구독알리미 서비스를 구상했고 같이 교육듣은 두분과 한팀이되어 실제 서비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첫 일주일동안은 기술명세서와 화면단 구성, DB설계 및 ERD 작성을 마무리했다. 

팀원분들은 각자 로그인/회원가입, 메인화면과 DB설계 역할을 맡았고 나는 서비스의 핵심기술인 알람메일 발송과 화면 갱신 작업을 맡았다.

 

알람메일, 구독정보 테이블을 갱신 작업은 스케쥴링과 SMTP 키워드로 자료를 조사했다.

처음엔 비동기 스케쥴링 이라는 스마트하고 어려울것같은 고급기술을 구현하고 싶어서 celery, redis, aws SQS 같은 기술에대해 공부해봤는데, 내용자체도 어려웠지만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적용시키기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꼴이었다.

 

그래서 스케쥴링과 비동기의 원리와 작업흐름에 대해서만 파악하고

기간 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을 다시 찾아보았다.

 

멘토님들과 상의해보고 구글링 해보니 AWS의 서버리스 기술인 Lambda와 Eventbridge, SES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클릭 몇번으로 스케쥴링과 이메일 발송이 가능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이 기술들을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고 팀의 장고프로젝트와 반응하게 만드는건 여전히 어려웠다. 

 

1. eventbridge로 스케쥴링을 설정하고 Lambda의 트리거로 등록해둔다.

2. 이 람다함수에게 AWS의 API gateway를 적용시켜 특정 url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3. 장고프로젝트에서 urls와 view에 코드를 작성해 이 API와 연결한다(?) / 아직 API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이정도로 적어두었다

4. management.py 에 db조회와 수정, 이메일발송 같은 기능을 구현한다 !  

고 이해했는데 아직 틀린부분도 많고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선 갈길이 멀다.

 

인프라를 이용하기 vs 직접 구현하기

AWS의 서비스들을 이용하며 문득 의문이 생겼다.

신입 백엔드 개발자가 회사에가서 직접 AWS를 설정할 일이 있을까 ?

이미 만들어진 AWS를 프로젝트에 연결시켜서 사용하는건 그저 사용법만 익히는게 아닐까 ?

그렇다면 SES 서비스를 쓰는대신 직접 장고의 SMTP를 이용해서 이메일을 발송해야하고,

Eventbridge로 스케쥴링을 하는대신 장고의 크론탭을 사용해서 직접 크론식으로 스케쥴링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그래서 현업에서 장고와 AWS를 모두 사용하는 백엔드 멘토님께 질문을 드렸는데,

결론은 "일단 작동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였다.

 

AWS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결국 서버리스,스케쥴링,SMTP 의 개념에대해 알고 있어야하고 현업에서 많이 쓰이는 AWS를 사용하는법을 미리 공부할 수 있어서 도움이되고

퓨어장고로 직접 구현하더라도 전체 흐름을 직접 구상해보면 현업에서는 많이 쓰이지않지만 기초를 익히는데 도움이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선 AWS 서비스를 기준으로 구현해서 배포까지 마친다음 부가적으로 직접 구현해보기로 했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깃허브와 프로젝트카테고리에 정리해서 작성할 예정이다.

 

 

Javascript 컴백

프로젝트의 프론트단을 구성할때 필수적으로 js로 이벤트를 주고 동적으로 화면을 관리하는게 필요해졌고, 팀원분들과 같이 매주 목요일마다 자바스크립트 스터디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유튭에 코딩앙마님이 올리신 기초100분 완성 영상으로 한번 훑어봤는데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라 추가적으로 드림코딩의 유료강의를 결제해서 공부중이며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을은 필요할때 마다 구글링해서 적용해보기로 했다.

 

 

2주 회고 평가

 

2주간 개인 공부를 줄이고 프로젝트 준비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다.

팀원분들이 장고 부분을 맡고 스케쥴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우선 스케쥴링을 마무리 한 후 장고 파트에 합류할 예정이며 마무리 단계에서 프론트 관련 피그마, js, 깃허브 readme 정리 등의 작업을 진행할 것 같다.

프로젝트 마무리까지는 자바스크립트와 장고ORM, 코딩테스트 스터디를 겸행하고 팀원들과 24:00~02:00 까지는 각자 개인공부를 하기로 정했다.

앞으로 알찬 2개월이 될것같아서 흥미진진하다 . 

 

 

점프투 장고와 개인 프로젝트

10월부터 점프투 장고라는 책과 교육을 병행하며 장고 실습에 많은시간을 투자했다.

수강중인 교육에서는 최신 현업기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이론을 배우고, 책으로는 최신은 아니지만 보다 간편하고 연습하기 좋은 내용으로 실습했다.

같은 과정이라도 ORM 에서 다른 함수나 조건을 걸어서 동작시켜보고 로그인시 사용하는 view도 서로 다른 form 을 사용해봄으로써 각각의 장단점과 코드의 차이를 확인했다.

2주동안 공부한내용을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적은 내용을 공부했다. 책과 강사님의 학습자료와 공식문서를 검색해가며 하나의 기능을 만드는데도 적게는 반나절에서 길게는 이틀까지 걸렸고, 막상 만들고나니 훨씬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어서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진행중이던 프로젝트는 잠시 멈춰있는데, 그 이유는 장고에대해 기본적인걸 알지 못하고 만드는데만 급급하려다 보니 구글에서 다른사람의 코드를 복붙하거나 함수의 파라미터도 재대로 알지 못한채로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결국 하반기 채용공고에 혹해서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는 프로젝트를 꾸역꾸역 진행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멍청했는지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추가로 멘토분이 ERD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DB 설계를 다시하기로 했다. DB도 정확한 지식없이 그냥 필요한 정보 받아서 저장하고 저장된것끼리 비교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더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그래서 MySQL과 DB설계(ERD작성)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다음주 주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주의 키워드와 다음주 목표

이번주 키워드는 서버 비동기와 동기 그리고 웹소캣 이었다.

동기와 비동기를 공부해보며 결국 기초적인 웹 소켓에대한 이해도가 필요했고 유투브와 CS관련 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정리했다.

(정리된 내용은 따로 토픽클리핑에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소켓에 관한내용은 공부할수록 웹개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서 길 글이 될것 같다.)

다음주 목표는 MySQL, DB 이론 학습과 자바스크립트 기초이론 마스터하기, Heap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문제풀이 그리고 소켓에대한 내용 마무리로 설정했다.

 

*TMI 지만 두번의 연휴중 2박3일을 꼬박 개인적인일로 노트북앞에 앉지못해서 더 자세히 공부하지못한게 아쉽다. 그래도 쉰만큼 머리가 환기되서 다음주는 하루 순공부 10시간을 다 채울수 있을것같다. !

이번 주 학습내용

협업과 버전관리에 핵심이되는 Git, Github 내용을 복습하고 장고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끝냈다.

평소에는 IDE나 외부 툴을 이용해서 GUI 환경에서 버전관리를 했었는데, CLI 환경에서 하려니 생각보다 어려웠다.

특히 명령어가 많았고 GUI 보다 투박한 브랜치 표현방식이 생소했다.

브랜치 전략, 로컬과 리모트의 연결 방법, Github 사용법을 이해한것으로 만족했고 후에 반복 실습으로 보충해야겠다.

이외에도 장고 기초내용과 자바스크립트 이론,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했다.

공부를하며 등장한 새로운 키워드도 모아서 정리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의 깊이가 있어서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쭉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고 개인 프로젝트 시작

장고 개인 프로젝트에 공부한 내용을 적용시켜보고 더 필요한 내용은 그때그때 찾아서 적용해보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인데,

지금 나에게 제일 번거로운 작업인 채용공고 확인을 자동화 로 선택했다.

가장 핵심기능(mvp)은 여러개의 채용 플랫폼에서 채용공고 내의 '지원자격' 을 크롤링하여 내가 가진 기술과 얼만큼 일치하는지,

일치한다면 몇퍼센트인지 확인하고 확률이 높을수록 상단에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대략적인 와이어프래임을 만들었고 원티드 사이트에 크롤링 테스트코드를 작성했고 잘 작동했다.

다음주엔 API명세와 DB 스키마를 설계할 예정이다.

아직은 자바스크립트에 익숙치않아 프론트를 최후로 미뤄두지만, 나중엔 아마 ajax를 이용해서 설계를 하지않을까 싶다.

장고 멘토님에게 따로 조언도 받았고 프로젝트 방향도 잡혔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내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빠르게 학습하는지가 관건일 것 같다.

 

하반기 채용 시작

하반기 시즌이 시작되고 많은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아직 공부할 내용이 많지만 작년에 코딩테스트 쓴맛을 보게해준 카카오 블라인드 코딩테스트를 제일먼저 신청했고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를 34일 안에 완성하고 토스 인터널 프로덕트 팀에 지원하는것이 목표다.

물론 장고 기반 백엔드 채용이 뜬다면 일단 지원해서 코테든 면접이든 많이 경험해볼 생각이다.

작년에 완벽하게 준비해서 면접을 보려고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지원조차 못했던 실수를 반복할순 없다!!!

예상했던 결과지만 9월24일 진행한 카카오 코딩테스트는 3단계의 고통의 벽을 만나 한문제도 통과하지 못했다.

  • 1. 코드를 작성한 문제들은 테스트코드에서 계속 에러가 발생했고 (예외처리가 미흡했다. 아마 초반 문제설계가 잘못됬겠지)
  • 2. 필요한 알고리즘은 알겠는데 구현을 하지못했고 (연습부족, 알고리즘을 안다고 무조건 쓸 줄 아는건아니었다)
  • 3. 도무지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어지러운 문제도 하나 있었다.

그래도 알고리즘 유형은 파악했고 몇개의 테스트코드는 통과라도 했다 정도에 만족하기로 했다. 작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 아닐까..?

역시 코딩테스트는 꾸준함이 답인것 같아서 프로그래머스 월간코드첼린지 lv2 - 7문제를 풀고 정리하면서 주말을 마무리했다.

 

회고 마무리

앞으로는 회고의 틀을 만들어두고 맞춰서 작성할까 싶다. 

  • 어떤 내용을 공부했고 중요한 키워드는 뭐였는지
  • 공부하면서 겪은 문제점은 뭐고 뭘 느꼈는지
  • 추가로 학습해본 키워드는 뭐가 있었는지(메인 공부내용 외의 CS라던지 네트워크같은 기초영역)
  • 이번주 공부내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기
  • 다음주는 어떤 목표로 공부할지

정도가 적당할 것같다.

이번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초기작업을 끝낸것 + 코테도전해본것에서 10점만점에 5점을 주고싶다.

 

 

 

 

 

 

Django, 프론트앤드

이번주는 장고에 재미를 붙였다. 출석체크 게시판을 만들어보며 그동안 공부했던 이론을 적용시켰고 프론트앤드도 손을 대봤다.

장고에 이미 갖춰진 내장함수나 기능들 덕분에 서버를 띄우고 html파일을 연결해서 띄우는것 까지는 쉬웠다. 

그런데 생각보다 프론트앤드(html,css)에서 시간이 오래걸렸다. 기존에 bootstrap이나 완성된 템플릿을 가져와서 쓸때는 쉬웠는데, 막상 시멘틱테크 선정부터 css의 grid,flex 같은 내용을 설계해서 코드를 작성하는것이 너무 어려웠다.

당연히 완성된걸 가져와서 사용하고 javascript에 집중해서 장고와 연결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막상 준비된 디자인과 비슷하게 html,css를 작성하려고하니 막막했다.

결국 모범코드를 복붙해서 내용을 보면서 이해했지만, 그걸 다 지우고 다시적으면서 똑같이 완성하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심지어 메인화면,출석체크작성,리스트,Q&A사이트중 메인화면과 출책작성사이트만 만드는데도 이정도가 걸렸다.

다음주말 전까지 프론트를 완성하고 장고로 마무리해서 홈페이지를 완벽하게 구현해야하는데 아마 잠잘시간도 부족할 것 같다.

 

영원한 동반자 알고리즘

이제는 코딩테스트의 기본적인 문제들은 어느정도 감이 잡혔다고 생각했다. 역시 어림도없었다.

프로그래머스의 고득점 kit와 백준 골드4~5 문제를 풀어보고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는 알겠는데 구현은 하지 못했다.

항상 예외처리나 시간복잡도 부분에서 발목을 잡혔고 이 부분은 보다 효율적인 모범답안을보며 외우고 다시 학습했다.

9월안에 백준 골드4를 찍는걸 목표로했는데 남은 일주일 꾸준히 하루 두문제씩 도전해볼 생각이다.

 

다시 만난 러닝크루거

예전에 러닝크루거의 우매함의 봉우리에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작년말 쯔음 우매함의 봉우리에 올랐고 올해 초 절망의 계곡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아직은 우매함의 봉우리에서 내려가는 중이었다.

내가 알고있다고 생각한 내용, 내가 풀었다고 생각한 문제, 내가 금방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던 새로운 개념들이 전부 자만이었다.

꾸준히 시청하고있는 개발바닥의 현 인프런 이동욱님의 "기억보단 기록을" 이란 말이 그 어느떄보다 절실하게 와닿는 3주차였다.

분명 공부했던 내용이고 그떄는 분명이해했는데 내가 정리해놓은 글을 다시읽어도 .... 복습을 하지않으니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아마 이해한상태로 적어놓은 정리글은, 오랜만에 봤을땐 그저 생략투성이의 요약본이었다. 

앞으로는 처음보는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하고 기록해서 미래의 멍청해진 내 자신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리글을 작성해야 겠다. 

절망의 계곡이 생각보다 깊다..ㅋㅋㅋ

 

Django 시작

준비시간이 길었지만 장고 기초이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생각보다 이미 완성된 기능이 많았다.

아직 MTV 구조 중 View만 공부했지만 url, config, 가상환경, mirgration 등의 초기설정도 실습했다.

가장 핵심인 Function based view, Class based view 의 사용방법을 예제를 보고 사용하기는 쉬웠지만,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기위해선 여러 내장함수까지 전부 훑어봐야 했다.

 

Javascript

의외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한번 공부했던 언어라 파이썬과 자바를 배웠으니 쉬울거라 착각했다. 

반대로 자바랑 파이썬은 이랬는데 왜 이건 이렇지...? 의 의문이 계속생겼고 결국 유사점을 찾기보다는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는 아에 다른 종류의 언어라고 생각하며 처음부터 다시 공부했다.

깃헙을 정리하다가 처음 개발을시작한 작년 3월쯤 처음 자바스크립트를 배웠고, 그떄는 무슨 개념인지도 모른체로 외우기 급했던것 같다. 내가 적어놓은 이론 정리파일을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가독성 좋은 글을 쓰는법도 따로 찾아봐야될것 같다. 무려 1년 반이 지났다는것도 놀랐다.... 아직 신입이라니 갈길이 멀다...

 

제일 길었던 연휴

연휴가 끝났고 나름 하루 10시간씩은 공부한 것 같다. 막상 내용을 보면 장고실습, 자바스크립트복습, 리눅스실습, 알고리즘 문제풀이, CS책읽기 같은 평소 공부범위에서 벗어나진 않았다.

연휴 전에는 모든걸 4일간 끝내는것이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오류, 실습과 이론의 차이점에 막혀서 고전했다.

 아직까지는 회고에 적을내용이 많지 않은것 같다. 지금은 기초를 세우는데 집중해야겠다. 

 

백준 문제풀이 리마인드

이번주는 파이썬 로드맵을 그리고 백준문제도 반년만에 다시 풀어봤다. 

기존에 맞았던 문제인데도 다시 풀기 어려웠고 접근법조차 기억나지않는 문제도 있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은 다 알고있지만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키는것이 어려웠다.

'스택의 후입선출은 뭔가 입력값과 출력값이 반대의 패턴을 보일때 사용한다' 같은 나름의 규칙을 세우면서 접근해보려 했지만 이것도 문제마다 달랐다.

특히 실제 코딩테스트처럼 서술형이거나 하나의 자료구조만 사용해서 풀기 어려운 문제들은 전부 못풀었다.

꾸준히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감을 익혔어야되는데 장기간 미루고 미루다보니 결국 초심자로 돌아간것 같다.

앞으로 취업전까지는 백준골드3, 프로그래머스 lv3을 목표로 꾸준히 풀기로 했다. 

 

파이썬 로드맵

상대적으로 좁은 파이썬 취업시장과 점점 나빠지는 IT업계의 상황을 보며 정확한 로드맵과 목표기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유튜브, 책, 유데미 파이썬로드맵 공개강의, 현업자분과 멘토링을 해보니 무작정 공부만 해서는 안될것 같다.

CS지식, 네트워크, 언어(파이썬), 프래임워크(장고), 리눅스, AWS, Docker 를 단계별로 공부할것이다.

영어회화 공부와 자격증(되도록이면 오픽)을 올해 12월 목표로 주말마다 틈틈히 준비하기로 했다.

 

꼭 지켜야 할 네가지

1. 기상 후 오전10시 전까지는 CS에 관련된 책과 아티클읽기

2. 10시부터 밤 8시까지는 메인공부하기

3. 주말 중 하루는 영어공부,블로그정리,개발 이외의 IT시장조사에 투자 or 완전한 휴식취하기

4. 나머지 주말은 개발공부를 하되 가능하면 오프라인 모각코나 스터디를 진행해보기

 

네가지 규칙을 만든 이유는 작년에 실패해본 경험이 있기 떄문이다.

나름 의지가 강하다 생각해서 작년 내내 집에서만 공부했는데,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활패턴도 흐트러지고 의욕도 떨어졌다.

정말 몰입해서 하루에 12~14시간씩 공부하는건 최대 네달정도가 한계였다.

이번 주말에 카페에서 모각코 중인 테이블들을 보며 취업전까지 멘탈도 잡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도 만나기위해 오프라인 모각코를 해보고싶어졌다. 

 

예전부터 알고있던 백엔드 로드맵인데, 처음 봤을때보다 아는내용이 많아져서 뿌듯하기도 하다.

최소한 테스팅까지는 다른사람에 설명할 수 있을정도로 공부하는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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